“보일러에서 ‘가스 누설’ 경고가 떴다면?” 1분 1초가 급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매뉴얼대로 행동해야 해요. 에러코드 14, 49, 12번은 일반적인 고장과 달리 안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특히 에러코드 14번은 가스 누설 감지를 의미합니다. 가스 냄새가 조금이라도 난다면 즉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가스 밸브를 잠그세요. 전기 스위치는 절대 만지면 안 됩니다. 스파크로 인한 폭발 위험이 있어요.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즉시 도시가스 고객센터나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지역별로 도시가스 회사가 다르니 한국도시가스협회 사이트에서 내 지역 도시가스사를 확인하세요. 위급 상황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119부터 부르는 게 안전합니다.
에러 14 가스 누설 경보 최우선 대응
에러코드 14는 보일러 내부의 가스 감지기가 누출을 감지했다는 뜻입니다. 위험도 최상입니다. 가스 폭발이나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이 있어서 즉시 조치해야 해요.
첫 번째, 즉시 보일러 전원을 끄세요. 실내 온도조절기의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원을 차단합니다. 보일러 본체의 전원 코드를 뽑는 것도 좋지만, 가스 냄새가 심하면 베란다로 나가는 것조차 위험할 수 있으니 조절기만 끄고 빨리 대피하세요.
두 번째, 가스 중간 밸브를 잠그세요. 보일러 하단에 가스 배관이 연결되어 있고, 배관 중간에 노란색이나 빨간색 밸브가 있습니다. 밸브 손잡이를 배관과 직각(┴ 모양)으로 돌리면 잠깁니다. 가스 냄새가 너무 심하면 이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대피하세요.
세 번째, 창문을 열어 환기하세요. 모든 창문과 문을 활짝 열어서 자연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절대로 환풍기나 환기팬을 켜면 안 됩니다. 전기 모터가 작동하면서 스파크가 발생하면 가스에 불이 붙어서 폭발할 수 있어요.
네 번째, 전기 스위치 조작을 금지하세요. 전등 스위치, 인터폰, 현관 초인종 등 어떤 전기 기기도 작동시키면 안 됩니다. 스위치를 누를 때 미세한 스파크가 발생하는데, 이게 가스와 만나면 폭발합니다. 휴대폰도 가급적 밖에서 사용하세요.
다섯 번째, 외부에서 A/S를 신청하세요. 안전하게 대피한 후 경동나비엔 고객센터(1588-1144)나 지역 도시가스사에 연락하세요. 가스 냄새가 심하면 119부터 부르는 게 우선입니다.
에러 14번의 주요 원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연통이 빠지거나 접속부가 이탈되어서 배기가스가 실내로 새어 나오는 경우. 둘째, 가스 공급관 체결 부위가 느슨해져서 가스가 누출되는 경우. 셋째, 가스 감지기 센서 자체가 오작동하는 경우예요.
센서 오작동일 수도 있습니다. 가스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데 14번이 뜬다면 센서가 오작동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하지만 만약을 위해 반드시 점검받는 게 안전합니다. 괜찮겠지 하고 넘어가다가 실제 누출이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조치 순서 | 내용 | 절대 금지 사항 |
|---|---|---|
| ① 전원 차단 | 온도조절기 전원 끄기 | – |
| ② 가스 밸브 잠금 | 보일러 하단 밸브를 직각으로 | – |
| ③ 환기 | 모든 창문 활짝 열기 | 환풍기·환기팬 켜기 금지 |
| ④ 전기 조작 금지 | 대피 후 연락 | 전등·인터폰 등 스위치 조작 금지 |
| ⑤ 긴급 신고 | 119 또는 도시가스사 연락 | 실내에서 휴대폰 통화 |
에러 49 난방수 부족 및 순환 이상
에러코드 49는 난방수가 제대로 순환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난방수가 부족하거나 배관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위험도는 중간이지만, 누수가 심하면 아래층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전원 리셋을 시도하세요. 보일러 전원을 껐다가 10초 후에 다시 켜보세요. 일시적인 센서 오류라면 리셋만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리셋 후 10~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에러가 사라지는지 확인하세요.
자동 물 보충 모델은 리셋이 최선입니다. 최신 경동나비엔 보일러는 자동으로 난방수를 보충하는 기능이 있어요. 리셋하면 자동으로 물을 보충하면서 에러가 해결됩니다. 단, 계속 49번이 뜬다면 누수 가능성이 높으니 점검이 필요합니다.
수동 물 보충 모델은 직접 보충해야 합니다. 구형 모델은 수동으로 물을 보충하는 밸브가 있어요. 보일러 하단 좌측에 물 보충 밸브(급수 밸브)가 있습니다. 밸브를 왼쪽으로 천천히 돌리면 물이 들어가는 소리가 납니다.
압력 게이지를 확인하세요. 보일러 본체에 압력 게이지가 있는데, 바늘이 1~1.5bar 사이에 있어야 정상입니다. 0.5bar 이하면 난방수가 부족한 거예요. 물 보충 밸브를 돌려서 바늘이 1~1.5bar에 오면 밸브를 잠그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과압으로 또 다른 문제가 생깁니다.
계속 물을 보충해도 에러가 뜬다면 배관 누수입니다. 하루에 한두 번 이상 물을 보충해야 한다면 분명히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는 겁니다. 아래층 천장이 젖었거나 벽에 물기가 있다면 배관 누수가 확실합니다.
누수는 보일러 기사가 아니라 배관 전문 업체가 필요합니다. 보일러 본체가 아니라 바닥 배관에서 새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는 누수 탐지 전문 업체를 불러서 배관을 뜯어내고 수리해야 합니다. 비용이 10~30만 원 정도 나올 수 있어요.
분배기 밸브도 확인하세요. 싱크대 아래나 보일러 근처에 분배기가 있습니다. 각 방별로 밸브가 여러 개 있는데, 모든 밸브가 닫혀 있으면 난방수가 순환하지 못해서 49번 에러가 뜹니다. 모든 밸브를 배관과 평행하게 열어주세요.
동절기에는 배관 동결도 원인이 됩니다. 베란다나 외부 배관이 얼어붙으면 난방수가 순환하지 못해요. 배관을 만져봐서 얼어 있으면 드라이기로 천천히 녹이세요. 뜨거운 물을 직접 부으면 배관이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원인 | 확인 방법 | 해결 방법 |
|---|---|---|
| 일시적 센서 오류 | 에러가 가끔 뜸 | 전원 리셋 |
| 난방수 부족 | 압력 게이지 0.5bar 이하 | 물 보충 밸브로 보충 (1~1.5bar) |
| 배관 누수 | 자주 물 보충 필요, 아래층 천장 젖음 | 누수 탐지 업체 점검 |
| 분배기 밸브 잠김 | 싱크대 아래 밸브 확인 | 모든 밸브 열기 |
| 배관 동결 | 외부 배관 얼어붙음 | 드라이기로 해빙 |
에러 12 연소 중 실화
에러코드 12는 ‘연소 중 실화’입니다. 보일러에 불이 잘 붙었는데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반복되면 12번 에러가 표시돼요. 위험도는 중간이지만, 반복되면 가스 냄새가 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가스 압력 저하입니다. 가스 공급이 불안정하거나 가스압이 낮으면 불꽃이 유지되지 못하고 꺼집니다. 먼저 가스레인지를 켜서 불꽃이 정상인지 확인하세요. 불꽃이 약하거나 노란색이면 가스압 문제입니다.
가스 밸브를 확인하세요. 보일러 하단의 가스 밸브가 완전히 열려 있는지 확인합니다. 밸브를 배관과 평행하게 완전히 돌려서 열어주세요. 반쯤만 열려 있으면 가스 공급이 부족해서 실화가 발생할 수 있어요.
전원 리셋을 시도하세요. 일시적인 센서 오류라면 리셋만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전원을 껐다가 5분 후에 다시 켜보세요. 정상 작동하면 일시적 문제였던 겁니다.
리셋 후에도 반복되면 부품 고장입니다. 화염 감지봉이나 가버너(가스 콘트롤 밸브)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화염 감지봉은 불꽃을 감지하는 센서인데, 그을음이 쌓이거나 고장 나면 불이 잘 꺼집니다.
12번 에러는 자가 조치가 어렵습니다. 가스 밸브 확인과 리셋 정도만 시도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경동나비엔 A/S를 신청하세요. 화염 감지봉 청소나 가버너 교체는 전문 기술이 필요합니다.
예상 수리 비용은 5~10만 원입니다. 화염 감지봉 청소는 3만 원 내외, 가버너 교체는 7~10만 원 정도 나옵니다. 보일러가 10년 이상 오래됐다면 수리보다는 교체를 고려하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 원인 | 증상 | 조치 방법 |
|---|---|---|
| 가스 압력 저하 | 가스레인지 불꽃도 약함 | 도시가스사 연락 |
| 가스 밸브 잠김 | 보일러만 불꽃 약함 | 밸브를 완전히 열기 |
| 일시적 센서 오류 | 가끔 에러 발생 | 전원 리셋 |
| 화염 감지봉 고장 | 에러 반복 | A/S 접수 (청소 또는 교체) |
| 가버너 불량 | 에러 반복, 불꽃 불안정 | A/S 접수 (부품 교체) |
자주 묻는 질문 FAQ
Q. 14번이 떴는데 가스 냄새는 안 나요. 괜찮을까요?
센서 오작동일 수 있지만, 만약을 위해 점검받는 게 안전합니다. 가스 냄새가 나지 않아도 배기가스가 실내로 새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라서 냄새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14번 에러는 반드시 전문가 점검을 받으세요.
Q. 물 보충 밸브가 어디 있나요?
보일러 하단 좌측에 있습니다. 배관이 연결된 부분에 작은 밸브가 있는데, 손잡이를 왼쪽으로 돌리면 물이 들어가는 소리가 납니다. 압력 게이지 바늘이 1~1.5bar에 오면 밸브를 잠그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과압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Q. 수리비는 얼마나 나오나요?
에러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14번 가스 감지기 교체는 5~8만 원, 49번 순환 펌프 교체는 7~10만 원, 12번 화염 감지봉 청소는 3만 원, 가버너 교체는 7~10만 원 정도예요. 출장비 2만 원은 별도입니다.
Q. 49번이 자주 떠요. 누수인가요?
하루에 한 번 이상 물을 보충해야 한다면 누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래층 천장이나 벽에 물기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누수라면 보일러 기사가 아니라 배관 누수 탐지 전문 업체를 불러야 합니다.
Q. 12번 에러인데 직접 고칠 수 있나요?
가스 밸브 확인과 전원 리셋 정도만 시도하세요. 그래도 안 되면 A/S를 부르셔야 합니다. 화염 감지봉이나 가버너는 전문 장비와 기술이 필요한 부품이라서 직접 수리하기 어렵습니다.
Q. 겨울철 성수기에는 A/S가 얼마나 걸리나요?
평일 오전 신청 시 당일 방문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저녁에는 1~2일 대기할 수 있습니다. 급한 경우 온라인 AI 간편 서비스로 접수하면 전화 대기 없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요.
Q. 14번 에러인데 환기만 하면 다시 작동하던데 괜찮나요?
절대 안 됩니다. 일시적으로 작동하더라도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은 겁니다. 연통이 빠졌거나 가스가 새고 있다면 언제든 사고가 날 수 있어요. 반드시 전문가 점검을 받으세요.
안전에는 타협이 없습니다
에러코드 14, 49, 12번은 단순한 고장이 아니라 안전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특히 14번 가스 누설 경보는 1분 1초가 급한 위급 상황이에요. 의심되면 즉시 가스 밸브를 잠그고 환기하세요.
자가 조치는 여기까지입니다. 전원 리셋, 가스 밸브 확인, 물 보충 정도만 시도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반드시 전문가를 부르세요. 가스나 난방수 누출은 직접 분해해서 고치려다가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기 점검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난방 시즌 전인 10월경에 미리 점검받으면 겨울철 고장을 막을 수 있어요. 연통 상태, 가스 배관 체결, 난방수 압력 등을 전문가가 미리 확인하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긴급 연락처 및 공식 참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