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제품은 살 때는 비싸지만, 팔 때는 웃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100만원짜리 바퀴 같은 실패작도 있지만, 3년을 써도 50% 이상 가격을 방어하는 효자 아이템도 있죠. 당신의 지갑을 지켜줄 돈값 하는 애플 기기를 분석합니다.
2025년 11월 기준 아이폰 16 프로 256GB는 자급제 170만원입니다.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 256GB는 157만원입니다. 애플이 13만원 더 비쌉니다. 하지만 1년 후 중고 시세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이폰 15 프로 256GB(2024년 출시)는 현재 중고 시세 90만~110만원입니다. 출시가 대비 53~65% 가격 방어입니다. 갤럭시 S24 울트라는 중고 시세 60만~70만원입니다. 출시가 대비 38~45% 가격 방어입니다.
애플이 20%p 더 높은 가격 방어율을 보입니다. 3년을 쓰고 팔면 아이폰은 50만~70만원을 회수하지만, 갤럭시는 30만~40만원만 회수합니다. 30만원 차이입니다. 초기 구매가는 애플이 비싸지만, 잔존 가치를 고려하면 오히려 애플이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애플이 고가 정책을 유지할 수 있는 브랜드 파워의 비밀, 갤럭시 vs 아이폰 중고가 감가상각률 비교, 터무니없이 비싼 제품 vs 돈값 하는 제품 구별법, 그리고 2025년 기준 가성비와 잔존 가치가 가장 높은 애플 기기 추천까지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비싸도 산다 애플이 고가 정책을 유지하는 브랜드 파워
애플은 2024년 기준 시가총액 3조 5천억 달러로 세계 1위 기업입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 4천억 달러의 8.7배입니다. 애플은 왜 이렇게 비싼 가격을 유지해도 망하지 않을까요?
독자적 OS 생태계
애플의 가장 큰 무기는 iOS입니다. 아이폰은 iOS만 쓸 수 있고, 안드로이드는 쓸 수 없습니다. 반대로 갤럭시는 안드로이드를 쓰고, iOS는 못 씁니다.
iOS는 안드로이드보다 폐쇄적이지만 최적화가 뛰어납니다. 앱이 부드럽게 작동하고, 보안이 강력하며, 업데이트가 5~6년간 제공됩니다. 갤럭시는 안드로이드 업데이트가 4년입니다.
한 번 iOS에 익숙해지면 안드로이드로 갈아타기 어렵습니다. 사용법이 다르고, 구매한 앱과 음악을 다시 사야 합니다. 이를 ‘전환 비용(Switching Cost)’이라고 합니다. 전환 비용이 높으면 가격이 비싸도 고객이 떠나지 않습니다.
생태계 락인(Lock-In) 효과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애플워치, 에어팟을 함께 쓰면 시너지가 폭발합니다. 아이폰에서 작업하던 문서를 맥북에서 이어서 작업하고(Handoff), 에어팟을 쓰고 있으면 자동으로 아이폰과 맥북이 전환되며(자동 전환), 애플워치로 맥북 잠금을 해제합니다(Auto Unlock).
애플 기기를 하나만 사면 다른 기기도 사고 싶어집니다. 이걸 ‘락인 효과’라고 합니다. 아이폰 쓰는 사람은 에어팟, 애플워치, 맥북까지 사는 경향이 높습니다. 애플 생태계에 갇힙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
애플은 ‘기술 회사’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포지셔닝합니다. “음질이 좋은 이어폰”이 아니라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경험”으로 마케팅합니다.
애플 제품을 쓰면 세련되고 트렌디해 보입니다. 카페에서 맥북 쓰는 사람은 멋있어 보입니다. 에어팟 맥스 쓰고 출근하면 패셔너블해 보입니다. 이런 이미지가 프리미엄 가격을 정당화합니다.
루이비통 가방이 기능적으로 1만원짜리 가방과 큰 차이 없지만 300만원인 이유와 같습니다. 브랜드 가치입니다.
마케팅 4P 전략
| 요소 | 애플의 전략 |
|---|---|
| 제품(Product) | 차별화된 디자인, iOS 생태계, 고품질 완성도 |
| 가격(Price) | 고가 정책 유지,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 할인 거의 안 함 |
| 유통(Place) | 직영 애플스토어 중심, 고급스러운 매장 경험, 온라인 스토어 |
| 촉진(Promotion) | 감성 중심 광고, 론칭 이벤트, 입소문 마케팅 |
애플은 할인을 거의 안 합니다. 블랙프라이데이에도 5% 정도만 할인합니다. 할인을 자주 하면 프리미엄 이미지가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삼성은 출시 3개월 후 30% 할인 판매합니다. 가격 방어가 안 됩니다.
구매가 곧 투자 갤럭시 vs 아이폰 중고가 감가상각률 비교
애플 제품은 중고로 팔 때 가격 방어가 뛰어납니다. 감가상각률이 낮습니다.
감가상각률이란
감가상각률 = (출시가 – 중고 시세) ÷ 출시가 × 100
예를 들어 아이폰 15 프로 256GB는 출시가 170만원, 1년 후 중고 시세 100만원입니다.
감가상각률 = (170만원 – 100만원) ÷ 170만원 × 100 = 41.2%
59%의 가격을 방어했습니다.
아이폰 vs 갤럭시 감가상각률 비교 (2025년 11월 기준)
| 모델 | 출시 시기 | 출시가 | 현재 중고 시세 | 감가상각률 | 가격 방어율 |
|---|---|---|---|---|---|
| 아이폰 16 프로 256GB | 2025년 9월 | 170만원 | 150만~160만원 | 6~12% | 88~94% |
| 갤럭시 S25 울트라 256GB | 2025년 2월 | 157만원 | 100만~110만원 | 30~36% | 64~70% |
| 아이폰 15 프로 256GB | 2024년 9월 | 170만원 | 90만~110만원 | 35~47% | 53~65% |
|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 | 2024년 2월 | 157만원 | 60만~70만원 | 55~62% | 38~45% |
| 아이폰 14 프로 256GB | 2023년 9월 | 165만원 | 70만~85만원 | 48~58% | 42~52% |
| 갤럭시 S23 울트라 256GB | 2023년 2월 | 154만원 | 40만~50만원 | 68~74% | 26~32% |
출시 1년 후 기준:
- 아이폰: 53~65% 가격 방어
- 갤럭시: 38~45% 가격 방어
- 차이: 15~20%p
출시 2년 후 기준:
- 아이폰: 42~52% 가격 방어
- 갤럭시: 26~32% 가격 방어
- 차이: 16~20%p
월 이용료 환산
아이폰 15 프로 256GB를 2년 쓰고 중고로 80만원에 판다면:
실제 비용 = 170만원 – 80만원 = 90만원
월 이용료 = 90만원 ÷ 24개월 = 37,500원
갤럭시 S24 울트라 256GB를 2년 쓰고 중고로 50만원에 판다면:
실제 비용 = 157만원 – 50만원 = 107만원
월 이용료 = 107만원 ÷ 24개월 = 44,583원
월 이용료로 환산하면 아이폰이 7,083원 저렴합니다. 초기 구매가는 애플이 13만원 비싸지만, 잔존 가치를 고려하면 아이폰이 더 경제적입니다.
가격 방어율이 높은 이유
희소성: iOS는 애플만 씁니다. 대체재가 없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삼성, LG, 샤오미 등 여러 회사가 씁니다. 공급이 많으면 중고 가격이 떨어집니다.
업데이트 기간: 아이폰은 5~6년간 iOS 업데이트를 받습니다. 아이폰 12(2020년)는 2025년에도 최신 iOS 18을 지원합니다. 갤럭시는 4년입니다. 중고로 사도 오래 쓸 수 있으니 가격 방어가 됩니다.
브랜드 선호도: 애플 브랜드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고로도 애플을 사고 싶어 합니다. 수요가 많으면 가격이 유지됩니다.
터무니없이 비싼 제품 vs 돈값 하는 제품 구별법
애플 제품 중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제품도 있습니다. 똑똑하게 구별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터무니없이 비싼 제품 (실패작)
애플 프로 디스플레이 XDR 스탠드: 119만원짜리 모니터 받침대입니다. 모니터(699만원)는 별도입니다. 받침대가 모니터의 17%입니다.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애플 폴리싱 크로스: 2만5천원짜리 극세사 천입니다. 다이소에서 1천원에 살 수 있는 걸 25배 비싸게 팝니다.
맥 프로 바퀴: 82만원짜리 바퀴 4개 세트입니다. 맥 프로(700만원~) 밑에 다는 바퀴입니다. 바퀴가 본체의 12%입니다.
애플 배터리 팩: 13만9천원짜리 아이폰 외장 배터리입니다. 용량은 2,920mAh입니다. 삼성 외장 배터리 10,000mAh는 3만원입니다.
공통점: 실용성 대비 가격이 과도합니다. 브랜드 프리미엄만 있고 기능적 이점이 없습니다.
돈값 하는 제품 (성공작)
맥북 에어 M3: 149만원(2024년 출시), 2년 후 중고 시세 예상 80만~90만원, 가격 방어율 53~60%
아이폰 16: 125만원(128GB), 1년 후 중고 시세 예상 80만~90만원, 가격 방어율 64~72%
에어팟 프로 2세대: 36만원, 2년 후 중고 시세 15만~18만원, 가격 방어율 42~50%
애플워치 SE 2세대: 35만원, 2년 후 중고 시세 15만~18만원, 가격 방어율 43~51%
아이패드 에어 M2: 99만원(128GB), 2년 후 중고 시세 50만~60만원, 가격 방어율 51~61%
공통점: 실용성이 높고, 대중적 인기가 있으며, 중고 시장 수요가 많습니다. 가격 방어율이 40% 이상입니다.
구별 기준
실용성: 일상에서 자주 쓰는가? 맥북, 아이폰, 에어팟은 매일 씁니다. 프로 디스플레이 스탠드는 안 씁니다.
대중성: 많은 사람이 쓰는가? 아이폰, 맥북은 대중적입니다. 맥 프로 바퀴는 극소수만 씁니다.
대체재 유무: 대체할 제품이 있는가? 애플 폴리싱 크로스는 다이소 극세사 천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iOS는 대체 불가능합니다.
중고 수요: 중고로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은가? 아이폰, 맥북은 중고 수요가 많습니다. 애플 배터리 팩은 중고 수요가 없습니다.
2025년 기준 가성비와 잔존 가치가 높은 애플 기기 BEST 3
1위: 맥북 에어 M3 (2024년 출시)
출시가: 149만원 (8GB RAM, 256GB SSD)
예상 중고 시세 (2년 후): 80만~90만원
가격 방어율: 53~60%
월 이용료 환산: (149만원 – 85만원) ÷ 24개월 = 26,667원
추천 이유:
성능: M3 칩은 인텔 코어 i7보다 빠르고 전력 소비는 절반입니다. 영상 편집, 코딩, 디자인 작업이 부드럽습니다.
휴대성: 1.24kg으로 가볍습니다. 13인치 화면은 카페, 도서관에서 쓰기 적당합니다.
배터리: 18시간 사용 가능합니다. 하루 종일 충전 없이 씁니다.
가격 방어: 맥북 에어는 중고 시장에서 수요가 많습니다. 대학생, 직장인이 중고로 많이 삽니다.
주의사항: 8GB RAM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16GB 모델(189만원)을 추천합니다. 중고 시세는 110만~120만원으로 예상됩니다.
2위: 아이폰 16 (2025년 출시)
출시가: 125만원 (128GB)
예상 중고 시세 (1년 후): 80만~90만원
가격 방어율: 64~72%
월 이용료 환산: (125만원 – 85만원) ÷ 12개월 = 33,333원
추천 이유:
A18 칩: 아이폰 15의 A17보다 15% 빠릅니다. 게임, 영상 촬영이 부드럽습니다.
카메라: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배 광학 줌 지원합니다. 사진 품질이 뛰어납니다.
배터리: 아이폰 15보다 2시간 더 씁니다. 동영상 재생 22시간 가능합니다.
iOS 업데이트: 2030년까지 최신 iOS를 받습니다. 5년 쓸 수 있습니다.
가격 방어: 아이폰은 중고 시장에서 가장 인기 많은 제품입니다. 당근마켓, 민팃에서 빠르게 팔립니다.
주의사항: 128GB는 용량이 부족합니다. 256GB 모델(140만원)을 추천합니다. 사진, 영상을 많이 찍으면 128GB는 1년 안에 꽉 찹니다.
3위: 아이패드 에어 M2 (2024년 출시)
출시가: 99만원 (128GB, Wi-Fi)
예상 중고 시세 (2년 후): 50만~60만원
가격 방어율: 51~61%
월 이용료 환산: (99만원 – 55만원) ÷ 24개월 = 18,333원
추천 이유:
M2 칩: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칩입니다. 영상 편집, 그림 그리기, 게임이 부드럽습니다.
10.9인치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2,360 × 1,640 해상도, 500니트 밝기입니다. 영상 시청, 독서에 최적입니다.
애플 펜슬 2세대 지원: 아이패드 옆면에 자석으로 붙이면 자동 충전됩니다. 필기, 그림에 좋습니다.
가격 방어: 아이패드 에어는 프로보다 저렴하면서 성능은 비슷합니다. 중고 수요가 많습니다.
주의사항: 애플 펜슬 2세대(18만5천원)는 별도 구매입니다. 매직 키보드(43만원)도 별도입니다. 악세서리 포함하면 160만원 넘어갑니다.
중고 기기 잘 파는 법 환금성 극대화 꿀팁
애플 제품을 중고로 잘 팔려면 몇 가지 팁이 있습니다.
상태 관리
케이스, 보호 필름 사용: 구매 즉시 케이스와 보호 필름을 붙이세요. 스크래치가 없으면 중고 시세가 10~20% 올라갑니다.
정기적 청소: 액정, 카메라 렌즈, 충전 포트를 주기적으로 청소하세요. 깨끗한 제품은 빨리 팔립니다.
배터리 관리: 아이폰 배터리 최대 용량을 80% 이상 유지하세요. 80% 이하면 중고 시세가 20~30% 떨어집니다. 충전은 20~80% 구간에서 하고, 0%까지 쓰지 마세요.
판매 시기
신제품 출시 직전: 아이폰 17은 2026년 9월 출시 예정입니다. 2026년 8월에 아이폰 16을 팔면 가격이 높습니다. 신제품 출시 후에는 가격이 10~15% 떨어집니다.
명절 전: 설날(1~2월), 추석(9~10월) 전에 중고 수요가 증가합니다. 선물용으로 사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판매 플랫폼
당근마켓: 직거래 플랫폼입니다. 수수료 없습니다. 판매가를 가장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사기 주의하세요.
민팃: 중고폰 매입 플랫폼입니다. 택배로 보내면 24시간 안에 입금됩니다. 판매가는 당근마켓보다 10~15% 낮습니다. 하지만 안전하고 빠릅니다.
애플 트레이드인: 애플 공식 프로그램입니다. 새 제품 구매 시 중고 기기를 반납하면 할인받습니다. 판매가는 가장 낮습니다. 민팃보다 20~30% 낮습니다.
구성품 챙기기
박스, 충전기, 케이블을 보관하세요. 구성품이 완전하면 중고 시세가 5~10% 올라갑니다. 특히 에어팟, 애플워치는 박스가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애플 제품을 할인받아 살 수 있나요?
A. 애플 교육 할인(5~10%), 블랙프라이데이 세일(5%), 쿠팡·11번가 할인(10~15%)을 활용하세요. 신제품 출시 직후가 아니라 6개월 후에 사면 더 쌉니다.
Q. 아이폰 vs 맥북, 어느 게 가격 방어율이 높나요?
A. 아이폰이 더 높습니다. 아이폰은 2년 후 50~60% 가격 방어, 맥북은 40~50% 가격 방어입니다. 아이폰이 교체 주기가 짧아서 중고 수요가 많기 때문입니다.
Q. 중고로 애플 제품 사도 되나요?
A. 네, 당근마켓, 민팃에서 사세요. 배터리 상태 80% 이상, 액정 스크래치 없음, 구성품 완전 제품을 고르세요. 직거래 시 즉석에서 작동 테스트하세요.
Q. 애플케어 플러스 가입해야 하나요?
A. 아이폰, 맥북은 가입 추천합니다. 2년 보증 연장, 우발적 파손 수리 비용 절감됩니다. 중고로 팔 때도 애플케어 가입 제품이 5~10% 비싸게 팔립니다.
Q. 갤럭시에서 아이폰으로 갈아타면 후회하나요?
A. 개인차가 있습니다. iOS 생태계에 만족하면 후회 없습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의 자유로움(파일 관리, 커스터마이징)을 중시하면 불편합니다. 아이폰은 폐쇄적입니다.
애플 제품은 비싸지만 가격 방어율이 높습니다. 맥북 에어 M3, 아이폰 16, 아이패드 에어 M2는 2년 후에도 50% 이상 가격을 방어합니다. 초기 구매가는 비싸지만, 잔존 가치를 고려하면 월 이용료가 저렴합니다. 상태 관리 잘하고, 판매 시기 잘 맞추면 환금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터무니없이 비싼 액세서리는 피하고, 실용성과 대중성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세요. 똑똑한 애플 소비로 지갑을 지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