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지갑을 가장 많이 연 곳은 어디일까요? 빅데이터가 증명한 대한민국 여행 1번지입니다. 농협은행이 2023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3년간 490만 명의 카드 결제 데이터 2,491만 건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가 부동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실패 없는 겨울 강원도 여행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주말이나 연말을 앞두고 어디로 여행을 갈까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주도는 항공권이 비싸고, 부산은 사람이 너무 많고, 가까운 경기도는 뭔가 아쉽습니다. 그럴 때 딱 좋은 곳이 강원도입니다.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거리,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자연 관광지, 그리고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부터 강릉 초당순두부까지 먹거리 천국입니다.
이 글에서는 카드사 데이터로 증명된 강원도의 인기 비결을 분석하고, 겨울철에만 느낄 수 있는 강원도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설경으로 뒤덮인 설악산 케이블카, 겨울 바다의 낭만이 가득한 영금정 일출, 제철 방어회와 오징어순대 같은 동해안 별미, 그리고 속초와 강릉을 1박 2일로 완벽하게 즐기는 현실적인 동선까지 모든 정보를 담았습니다. 이동 시간을 고려한 실전 코스와 광고 없는 찐 맛집만 소개하니, 이 글 하나면 강원도 여행 준비 끝입니다.
농협은행이 발표한 카드 결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한민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는 강원도입니다. 2023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3년간 490만 명의 농협카드 이용자가 숙박업소에서 결제한 2,491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지역별 숙박 결제 건수를 보면 강원도가 1위, 경기도가 2위, 서울이 3위, 충남이 4위, 전남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강원도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같은 산악 관광지와 동해, 속초, 강릉, 양양 같은 해변 관광지를 동시에 갖췄기 때문입니다. 산과 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은 국내에서 강원도가 유일합니다. 서울에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2시간이면 도착하는 접근성도 큰 장점입니다. 주말 1박 2일 여행지로 딱 좋은 거리입니다.
강원도 내에서 특히 숙소 결제가 많았던 지역은 평창, 홍천, 강릉 순입니다. 평창은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 같은 대형 리조트가 있어 겨울 스키 여행객이 많이 찾고, 홍천은 비발디파크가 있어 사계절 내내 인기가 높습니다. 강릉은 정동진 썬크루즈와 경포대 해변, 안목 커피거리가 유명해 젊은 층과 가족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습니다. 속초는 설악산과 중앙시장이 있어 당일치기와 1박 2일 여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흥미로운 차이가 있습니다. 5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국내 여행 소비를 주도하며, 이들은 강원도와 경기도를 가장 많이 찾습니다. 반면 20~30대는 인천, 제주, 부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층은 항공권을 이용한 원거리 여행을 선호하고, 중장년층은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를 선호하는 패턴입니다.
서울 거주자들의 여행지 선택도 흥미롭습니다. 서울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간 곳도 역시 강원도와 경기도였지만, 20~30대는 충남이나 전남 대신 인천, 제주, 부산을 3~5위로 선택했습니다. 젊은 층은 해외 느낌이 나는 제주나 부산을 선호하고, 중장년층은 온천이나 산악 관광지를 선호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 내 숙박 결제가 많았던 지역은 중구 11.3%, 강남구 9.3%, 송파구 8.5% 순입니다. 중구는 명동과 남대문 같은 관광지와 고급 호텔이 집중되어 있고, 강남구와 송파구는 비즈니스와 쇼핑 목적의 방문객이 많습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이 지역에 집중되어 있어 숙박 수요가 높습니다.
이 데이터가 시사하는 점은 명확합니다. 국내 여행은 강원도가 절대 강자이며, 특히 겨울 시즌에는 스키와 설경을 즐기려는 수요가 폭발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그리고 1월 설 명절 기간에는 강원도 숙소가 조기 매진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순위 | 지역 | 주요 관광지 | 선호 연령대 |
|---|---|---|---|
| 1위 | 강원도 | 설악산, 동해, 속초, 강릉, 평창 | 전 연령, 특히 50~60대 |
| 2위 | 경기도 | 에버랜드, 가평, 포천, 양평 | 가족 단위, 40~60대 |
| 3위 | 서울 | 명동, 강남, 홍대, 호텔 | 외국인, 비즈니스 출장 |
| 4위 | 충남 | 태안, 보령, 천안 | 40~60대 |
| 5위 | 전남 | 여수, 순천, 담양 | 40~60대 |
| 강원도 지역 | 대표 숙소 | 주요 방문 목적 | 성수기 |
|---|---|---|---|
| 평창 |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 스키, 스노보드 | 12월~2월 |
| 홍천 | 비발디파크 | 스키, 워터파크 | 사계절 |
| 강릉 | 썬크루즈, 경포대 호텔 | 해변, 커피, 일출 | 7~8월, 12월~1월 |
| 속초 | 호텔, 펜션 | 설악산, 시장, 해변 | 7~8월, 10월, 12월~1월 |
부동의 1위 강원도 겨울 바다와 식도락 여행의 성지인 이유
강원도가 겨울 여행지로 최고인 이유는 설경과 겨울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눈 덮인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뒤덮인 장관이 펼쳐집니다. 권금성에서 바라보는 설경은 마치 수묵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겨울 산의 고요함과 차가운 공기가 주는 청량감은 다른 계절에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함입니다.
설악산에서 차로 10분만 내려가면 바로 동해바다입니다. 겨울 바다는 여름 바다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쓸쓸하지만 낭만적이고, 차갑지만 따뜻합니다. 속초 영금정이나 강릉 안목해변에서 바라보는 겨울 바다 일출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특히 새해 첫날 해돋이를 보러 정동진이나 영금정을 찾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겨울 강원도는 먹거리 천국입니다. 12월부터 2월까지는 방어가 제철이라 방어회와 방어 구이를 저렴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방어는 겨울에 지방이 올라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속초 중앙시장에서는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닭강정 같은 별미를 맛볼 수 있고, 강릉에서는 초당순두부와 장칼국수가 유명합니다. 추운 겨울에 뜨끈한 순두부 한 그릇은 몸과 마음을 녹여줍니다.
겨울 강원도는 축제도 풍성합니다. 평창 송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같은 겨울 축제가 열려 얼음낚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더욱 즐거운 체험이 되며, 잡은 생선은 바로 회나 구이로 먹을 수 있어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축제장 주변에는 썰매장과 스케이트장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강원도는 숙소 선택지도 다양합니다. 고급 리조트부터 가성비 좋은 모텔, 감성 넘치는 펜션까지 예산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속초와 강릉은 도심 호텔이 많아 편의 시설 접근이 좋고, 양양이나 고성은 바다 앞 펜션이 많아 오션뷰를 즐기기 좋습니다. 평창이나 홍천은 대형 리조트에서 스키와 워터파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겨울 휴양지로 제격입니다.
접근성도 강원도의 큰 장점입니다.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로 2시간, 속초까지 자동차로 2시간이면 도착합니다. 금요일 퇴근 후 출발해도 저녁 8시면 도착할 수 있어 1박 2일 여행이 부담 없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KTX를 이용하면 운전 부담 없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뚜벅이 여행객도 시내버스와 택시로 주요 관광지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겨울 강원도의 또 다른 매력은 온천입니다. 추운 겨울에 온천욕은 피로를 풀어주는 최고의 힐링입니다. 속초 척산온천, 강릉 강동온천, 홍천 비발디파크 스파 같은 곳에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여행의 피로가 한 번에 풀립니다. 온천 후 차가운 겨울 공기를 마시며 노천탕에서 설경을 바라보는 경험은 오직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호사입니다.
| 강원도 겨울 여행 매력 | 세부 내용 | 추천 시기 |
|---|---|---|
| 설경 | 설악산 케이블카, 권금성 눈꽃 | 12월~2월 |
| 겨울 바다 | 속초 영금정, 강릉 안목해변 일출 | 12월~2월, 특히 1월 1일 해돋이 |
| 제철 음식 | 방어회, 방어구이, 과메기 | 12월~2월 |
| 겨울 축제 | 평창 송어축제,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 1월~2월 |
| 스키 | 용평, 휘닉스파크, 비발디파크 | 12월~3월 |
| 온천 | 척산온천, 강동온천, 스파 | 12월~2월 |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부터 오션뷰 카페까지 당일치기 핵심 루트
속초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동해안 관광지로,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1박 2일로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면 오전에 설악산, 오후에 시장과 해변, 저녁에 야경을 즐기는 알찬 코스를 짤 수 있습니다.
속초 1일 차 오전 코스는 설악산 케이블카입니다. 서울에서 아침 7시에 출발하면 9시쯤 설악산 케이블카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1~2시간씩 걸리므로 일찍 도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라가면 설악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눈 덮인 설경이 장관입니다. 권금성에서 사진을 찍고 내려오는 데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설악산에서 내려와 점심은 속초 중앙시장에서 해결합니다. 설악산에서 중앙시장까지는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중앙시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시장 구경을 시작하세요. 속초 중앙시장은 동해안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먹거리가 정말 풍성합니다.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 닭강정, 순대, 튀김, 호떡 같은 간식을 사 들고 시장을 돌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속초 중앙시장 대표 먹거리는 닭강정입니다. 중앙시장에는 만석닭강정과 중앙닭강정이라는 두 유명 가게가 있습니다. 만석닭강정은 달콤한 소스에 겨자 맛이 살짝 나는 것이 특징이고, 중앙닭강정은 전통적인 닭강정 맛에 매콤함이 더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두 집 모두 맛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가격은 뼈 있는 닭강정이 1만 7,000~2만 원, 순살이 1만 8,000~2만 1,000원입니다. 포장해서 숙소나 해변에서 먹어도 좋습니다.
오징어순대도 꼭 먹어야 할 메뉴입니다. 오징어 몸통에 야채와 당면을 넣어 쪄낸 음식으로, 쫄깃한 오징어와 고소한 속이 어우러져 별미입니다. 가격은 한 접시에 5,000~8,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아바이순대는 속초 특유의 순대로, 일반 순대보다 굵고 속이 꽉 차 있어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부릅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속초 해변을 즐깁니다. 속초 해변은 중앙시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영금정, 청초호, 등대전망대 같은 명소가 가깝습니다. 영금정은 바위 절벽 위에서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으로, 일출 명소로 유명합니다.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청초호는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호수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오후 늦게는 속초 아바이마을을 방문합니다. 갯배를 타고 건너가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마을에는 아바이순대와 함흥냉면 맛집이 많습니다. 갯배는 무료이며, 직접 줄을 당겨서 이동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즐거운 체험이 됩니다.
저녁에는 속초 해변 근처 오션뷰 카페에서 노을을 감상하며 커피를 마십니다. 속초에는 바다가 보이는 감성 카페가 많으며, 특히 외옹치항 근처의 카페들이 인기가 높습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겨울 바다와 노을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저녁 식사는 속초 항구 근처 해산물 식당에서 방어회나 물회를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 시간 | 장소 | 활동 | 소요 시간 | 비용 |
|---|---|---|---|---|
| 09:00 | 설악산 케이블카 | 권금성 설경 감상 | 1시간 30분 | 왕복 1만 3,000원 |
| 11:00 | 속초 중앙시장 | 닭강정, 오징어순대, 시장 구경 | 1시간 30분 | 1인 1만~2만 원 |
| 13:00 | 영금정, 청초호 | 해변 산책, 사진 촬영 | 1시간 | 무료 |
| 14:30 | 아바이마을 | 갯배 체험, 아바이순대 | 1시간 | 갯배 무료, 순대 5,000원 |
| 16:00 | 오션뷰 카페 | 커피, 노을 감상 | 1시간 | 커피 5,000~8,000원 |
| 18:00 | 항구 근처 식당 | 방어회, 물회 저녁 | 1시간 | 1인 2만~3만 원 |
강릉 KTX 타고 떠나는 뚜벅이 여행 초당순두부와 커피거리 정복
강릉은 KTX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강원도 해변 도시입니다. 서울 청량리역이나 강릉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 만에 도착하며, 운전 부담 없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 강릉역에서 렌터카를 빌리거나 택시와 버스를 이용하면 시내 주요 관광지를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뚜벅이 여행객에게 강릉은 최고의 선택입니다.
강릉 2일 차 오전 코스는 초당순두부 마을입니다. 강릉역에서 택시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아침 일찍 방문하면 대기 시간 없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초당순두부는 간수 대신 동해 바닷물로 응고시켜 만든 두부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초당순두부 마을에는 수십 개의 순두부 식당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400년 집 초당순두부, 순두부백반, 정은숙 초당순두부가 유명합니다.
400년 집 초당순두부는 400년 된 고택에서 운영하는 식당으로, 한옥의 정취와 순두부의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은 연예인과 정치인이 다녀간 곳으로 유명하며, 벽에는 방문 인증 사진이 가득합니다. 메뉴는 초당순두부 2만 8,000원, 순두부백반 1만 1,000원이며, 순두부에 수육, 볶은 김치, 부추가 함께 나옵니다. 고소한 순두부에 수육과 김치를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입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안목해변 커피거리로 이동합니다. 초당순두부 마을에서 안목해변까지는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안목해변은 강릉 커피의 성지로, 해변을 따라 수십 개의 카페가 줄지어 있습니다. 테라로사, 보헤미안, 커피커퍼 같은 유명 카페부터 소규모 로스터리 카페까지 다양합니다. 오션뷰를 즐기며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는 호사를 누릴 수 있습니다.
안목해변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정동진으로 이동합니다. 안목해변에서 정동진까지는 차로 20분 거리이며,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정동진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유명하며, 정동진 역사와 모래시계공원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는 배 모양의 독특한 호텔로, 숙박하지 않아도 외부에서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점심은 강릉 시내로 돌아와 장칼국수나 물회를 즐깁니다. 장칼국수는 된장을 풀어 만든 칼국수로, 구수하고 얼큰한 맛이 특징입니다. 오복식당과 까치장칼국수가 유명하며, 가격은 8,000~9,500원으로 저렴합니다. 물회는 신선한 광어나 오징어에 매콤한 육수를 부어 먹는 음식으로,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해미가와 영진물회가 맛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후에는 경포대 해변과 경포호를 둘러봅니다. 경포대는 강릉의 대표 관광지로, 넓은 백사장과 소나무 숲이 아름답습니다. 겨울 경포대는 한적하고 여유로워서 산책하기 좋으며, 경포호 주변의 자전거 도로를 따라 자전거를 빌려 타는 것도 추천합니다. 경포대 근처에는 참소리축음기 박물관, 에디슨 과학박물관 같은 이색 박물관도 있어 문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는 강릉 중앙시장을 방문합니다. 강릉 중앙시장은 속초 중앙시장보다는 작지만, 동해안 해산물과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동화가든의 닭갈비, 엄지네 포장마차의 오징어와 소라구이, 정화식당의 오징어볶음 같은 맛집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해산물을 사서 근처 횟집에서 회를 떠 먹거나,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 시간 | 장소 | 활동 | 소요 시간 | 비용 |
|---|---|---|---|---|
| 08:00 | 초당순두부 마을 | 순두부 아침 식사 | 1시간 | 1인 1만 1,000~2만 8,000원 |
| 09:30 | 안목해변 커피거리 | 커피, 오션뷰 감상 | 1시간 | 커피 5,000~8,000원 |
| 11:00 | 정동진 | 정동진역, 모래시계공원, 썬크루즈 | 1시간 30분 | 무료 (입장료 없음) |
| 13:00 | 강릉 시내 | 장칼국수 or 물회 점심 | 1시간 | 1인 8,000~1만 5,000원 |
| 14:30 | 경포대, 경포호 | 해변 산책, 자전거 | 2시간 | 자전거 대여 5,000원 |
| 17:00 | 강릉 중앙시장 | 닭갈비, 오징어구이, 쇼핑 | 1시간 30분 | 1인 1만 5,000~2만 원 |
여행의 완성은 숙소 가성비 호텔 vs 감성 펜션 비교 추천
강원도 여행의 마지막 퍼즐은 숙소 선택입니다. 숙소는 예산, 동선, 그리고 여행 스타일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시내 호텔이나 모텔을, 감성을 중시한다면 바다 앞 펜션이나 리조트를 선택하면 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본인에게 맞는 숙소를 찾으세요.
속초 시내 호텔과 모텔은 접근성이 좋습니다. 중앙시장, 아바이마을, 해변이 모두 차로 5~10분 거리에 있어 이동이 편리합니다. 주차장이 있고, 편의점과 식당이 가까워 편의성이 높습니다. 가격은 1박에 5만~10만 원으로 저렴한 편이며, 깨끗하고 기본적인 시설은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가족 단위나 친구끼리 여행할 때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속초 오션뷰 펜션은 감성이 뛰어납니다.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 객실에서 오션뷰를 즐길 수 있으며,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입니다. 외옹치항이나 청초호 근처 펜션이 인기가 높으며, 가격은 1박에 10만~20만 원입니다. 커플 여행이나 가족 휴양에 적합하며, 특히 일출을 객실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시내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자동차가 필수입니다.
강릉 시내 호텔은 강릉역과 가까워 KTX 여행객에게 유리합니다. 역에서 도보나 택시로 5~10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식당과 편의점이 많아 편리합니다. 가격은 1박에 7만~15만 원이며, 체인 호텔부터 비즈니스 호텔까지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뚜벅이 여행객이나 짧은 일정으로 여행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강릉 경포대 호텔과 리조트는 해변 접근성이 좋습니다. 경포대 해변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오션뷰 객실이 많습니다. 가격은 1박에 10만~30만 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수영장과 스파 같은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휴양 목적으로 적합합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으며, 여름 성수기에는 조기 매진되므로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강릉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배 모양의 건물로 유명하며, 객실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박에 15만~25만 원이며, 인스타그램 인증샷 명소로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다만 강릉 시내에서 20분 거리에 있어 렌터카가 있어야 편리합니다.
평창과 홍천 리조트는 스키와 워터파크를 즐기려는 가족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 비발디파크 같은 대형 리조트는 스키장, 워터파크, 골프장, 스파를 모두 갖추고 있어 리조트 안에서만 며칠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박에 15만~40만 원으로 비싸지만,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숙소 예약 팁을 드리자면, 연말연시와 설 명절 기간에는 강원도 숙소가 조기 매진되므로 최소 1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놀자, 아고다, 에어비앤비 같은 플랫폼을 이용하면 할인 쿠폰과 적립금으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리뷰를 꼼꼼히 읽어보고, 실제 숙박객의 사진을 확인해 과대 광고를 피하세요. 취소 규정도 반드시 확인해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대비하세요.
| 숙소 유형 | 위치 | 가격 | 장점 | 단점 | 추천 대상 |
|---|---|---|---|---|---|
| 속초 시내 호텔/모텔 | 중앙시장 근처 | 5만~10만 원 | 접근성, 가성비 | 오션뷰 없음 | 가족, 친구 여행 |
| 속초 오션뷰 펜션 | 외옹치항, 청초호 | 10만~20만 원 | 오션뷰, 일출, 감성 | 시내에서 멀다 | 커플, 휴양 |
| 강릉 시내 호텔 | 강릉역 근처 | 7만~15만 원 | 역 접근성, 편리 | 바다에서 멀다 | 뚜벅이, 비즈니스 |
| 강릉 경포대 호텔/리조트 | 경포대 해변 | 10만~30만 원 | 해변 접근성, 부대시설 | 가격 비쌈 | 가족 휴양 |
| 정동진 썬크루즈 | 정동진 | 15만~25만 원 | 독특한 경험, 일출 | 시내에서 멀다 | 커플, 인증샷 |
| 평창/홍천 리조트 | 용평, 휘닉스, 비발디 | 15만~40만 원 | 스키, 워터파크, 올인원 | 가격 매우 비쌈 | 가족, 스키 여행 |
강원도 여행 실전 팁과 숨은 명소 추천
강원도 여행을 더욱 알차게 즐기려면 몇 가지 실전 팁을 알아두세요. 첫째, 주말과 공휴일에는 설악산 케이블카 대기 시간이 1~2시간씩 걸리므로, 평일에 방문하거나 오전 8시 30분 운행 시작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블카 요금은 왕복 1만 3,000원이며, 온라인 사전 예약은 안 되므로 현장에서 표를 끊어야 합니다.
둘째, 겨울 강원도는 눈이 많이 오므로 스노우 체인이나 겨울용 타이어를 준비하세요. 특히 산간 지역이나 고속도로에서는 눈길 운전이 위험하므로,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KTX를 이용하거나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체인은 주유소나 카센터에서 구매하거나 대여할 수 있습니다.
셋째, 강릉은 KTX 뚜벅이 여행이 가능하지만, 속초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므로 렌터카를 추천합니다. 강릉역에서 렌터카를 빌리면 하루 4만~7만 원 정도이며, 보험 포함 가격입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속초, 양양, 고성까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여행 반경이 넓어집니다.
넷째, 속초 중앙시장과 강릉 중앙시장은 주차가 어려우므로,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으로 방문하세요. 속초 중앙시장은 시장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에는 만차일 때가 많으므로, 청초호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시장에서 도보 10분 거리입니다.
다섯째, 겨울 동해바다는 바람이 강하고 춥습니다. 방풍 점퍼와 목도리, 장갑을 반드시 챙기세요. 해변 산책 시 바람막이가 필수이며, 카메라나 스마트폰 배터리도 추위에 약하므로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섯째, 강원도 숨은 명소도 추천합니다. 속초 외옹치 둘레길은 바다 절벽을 따라 걷는 산책로로, 경치가 아름답고 한적합니다. 강릉 영진해변은 유명하지 않지만 조용하고 깨끗해서 현지인들이 많이 찾습니다. 양양 낙산사는 절 자체도 아름답지만, 절에서 바라보는 동해바다 전망이 일품입니다. 고성 화진포는 호수와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김일성 별장과 이승만 별장이 있어 역사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일곱째, 강원도 특산물도 구매하세요. 속초 명태포, 오징어, 강릉 감자빵, 초당순두부, 평창 메밀국수 같은 특산물을 시장이나 휴게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선물용으로도 좋고, 집에서 여행의 추억을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여덟째, 렌터카 주유는 고속도로 휴게소보다 시내 주유소가 저렴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리터당 200~300원 비싸므로, 출발 전이나 도착 후 시내에서 주유하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속초와 강릉 시내에는 셀프 주유소가 많아 더욱 저렴합니다.
| 실전 팁 | 내용 |
|---|---|
| 설악산 케이블카 | 평일 오전 일찍 방문, 대기 시간 1~2시간 고려 |
| 겨울 운전 | 스노우 체인, 겨울 타이어 준비 |
| 렌터카 | 강릉역에서 대여, 하루 4만~7만 원 |
| 주차 | 공영주차장 이용, 시장은 주차 어려움 |
| 복장 | 방풍 점퍼, 목도리, 장갑 필수 |
| 숨은 명소 | 외옹치 둘레길, 영진해변, 낙산사, 화진포 |
| 특산물 | 명태포, 오징어, 감자빵, 초당순두부 |
| 주유 | 시내 주유소가 휴게소보다 저렴 |
카드 결제 빅데이터가 증명하듯 강원도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설악산의 설경과 동해바다의 겨울 낭만, 그리고 속초 중앙시장 닭강정부터 강릉 초당순두부까지 먹거리 천국입니다.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접근성,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이점, 그리고 다양한 숙소 선택지까지 모든 조건을 갖춘 여행지입니다.
속초는 당일치기도 가능하지만 1박 2일로 여유 있게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설악산 케이블카, 중앙시장 먹방, 영금정 해변 산책, 오션뷰 카페에서의 노을 감상까지 알찬 코스를 짤 수 있습니다. 강릉은 KTX를 이용한 뚜벅이 여행이 가능하며, 초당순두부, 안목 커피거리, 정동진 일출, 경포대 해변을 하루에 모두 둘러볼 수 있습니다.
숙소는 예산과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세요. 가성비를 원한다면 시내 호텔, 감성을 원한다면 오션뷰 펜션, 스키를 즐기려면 리조트가 적합합니다. 연말연시와 설 명절에는 조기 매진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이 글을 참고해 강원도 여행을 계획하고,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