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행 갔다가 물이 꽉 차 있어서 갯벌 구경도 못 하고 돌아온 적 있으신가요?”
작년 여름, 서울에서 내려온 한 가족이 청산도 해변에 도착했는데 물이 바짝 차 있더래요. 아이들 조개 캐기 시켜주려고 새벽부터 차 몰고 내려왔는데 모래사장은 온데간데없고 바닷물만 철썩이는 거예요. 근처 카페 주인한테 물어보니까 “물때를 안 보고 오셨네요”라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합니다.
물때표만 제대로 볼 줄 알았어도 이런 낭패는 없었을 텐데 말이죠. 물때표는 어렵지 않아요. 빨간색 숫자는 ‘물이 차오르는 시간’, 파란색 숫자는 ‘물이 빠지는 시간’만 기억하면 됩니다. 달의 인력이 만드는 바닷물의 시간표거든요.
오늘은 완도 토박이 낚시 가이드가 20년 경험을 담아서 물때표 보는 법을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드립니다. 2026년 1월과 2월 완도 물때 달력 확인법부터 해루질 골든타임 계산법, 안전 수칙까지 실전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정보만 담았어요. 이 글 하나면 완도 바다 여행 준비 끝입니다.
3분 만에 마스터하는 물때표 용어 사전
물때표를 처음 보면 숫자와 기호가 난무해서 어지럽습니다. 근데 핵심만 딱 네 가지만 알면 돼요. 나머지는 다 부가 정보거든요.
만조(고조) vs 간조(저조):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시간
만조(滿潮)는 물이 가득 찰 때입니다. 한자 그대로 ‘가득 만(滿)’ 자를 써요. 영어로는 High Tide라고 하죠. 물때표에서 빨간색 또는 ▲(위쪽 화살표) 기호로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08:03 (334cm)”이라고 적혀 있으면, 오전 8시 3분에 바닷물이 최고 334cm 높이까지 차오른다는 뜻이에요. 이때가 바로 ‘밀물이 끝나고 썰물이 시작되는 전환점’입니다. 8시 3분 이후부터는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거죠.
간조(干潮)는 물이 다 빠질 때예요. ‘마를 간(干)’ 자를 씁니다. 영어로는 Low Tide. 물때표에서 파란색 또는 ▼(아래쪽 화살표)로 표시돼요.
“▼01:28 (29cm)”이라고 되어 있으면, 새벽 1시 28분에 바닷물이 29cm까지 빠진다는 의미입니다. 이때가 썰물의 끝이자 다시 밀물이 시작되는 지점이에요. 1시 28분 이후부터는 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 용어 | 표시 | 의미 | 활용법 |
|---|---|---|---|
| 만조(고조) | ▲ 빨간색 | 물이 최고로 차오른 시간 | 수영, 낚시배 출항 적기 |
| 간조(저조) | ▼ 파란색 | 물이 최대로 빠진 시간 | 해루질, 갯벌 체험 적기 |
| 사리 | 1~3물, 14~15물 | 물살이 세고 조수간만차 최대 | 낚시 대박, 해루질 최적기 |
| 조금 | 7~9물 | 물살이 약하고 조수간만차 최소 | 평온한 바다, 초보자 해루질 |
하루에 만조와 간조는 각각 두 번씩 옵니다. 대략 6시간마다 바뀌는 거예요. 만조 → 6시간 뒤 간조 → 6시간 뒤 만조 → 6시간 뒤 간조, 이렇게 24시간 동안 총 4번 전환됩니다.
근데 정확히 6시간은 아니고 조금씩 달라요. 왜냐면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이 24시간이 아니라 24시간 50분이거든요. 그래서 매일 만조·간조 시간이 약 50분씩 늦춰집니다. 오늘 아침 8시에 만조였으면 내일은 8시 50분쯤 만조가 되는 식이에요.
사리(거친 물) vs 조금(잔잔한 물): 달의 모양과 물살의 관계
사리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큰 시기입니다. 보름달(음력 15일)과 그믐달(음력 30일) 전후로 나타나요. 이때는 달과 태양, 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여서 인력이 가장 강하게 작용하거든요.
사리 때는 만조 때 물이 엄청 높이 차오르고, 간조 때는 정말 멀리까지 빠집니다. 물때표로 치면 1~3물과 14~15물이 사리에 해당해요. 이때 갯벌에 나가면 평소에 안 보이던 바위들이 드러나고, 조개도 훨씬 많이 보입니다.
근데 물살이 세기 때문에 초보자는 조심해야 해요. 간조에서 만조로 바뀌는 속도가 빠르거든요. 갯벌에서 조개 캐는 데 정신팔리다가 뒤돌아보니 육지로 가는 길이 물에 잠겨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은 사리의 반대예요.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작은 시기로, 상현달(음력 7~8일)과 하현달(음력 22~23일) 전후에 나타납니다. 물때로는 7~9물이 조금에 해당하죠.
조금 때는 물이 차오르고 빠지는 폭이 작아요. 바다가 잔잔하고 물살이 약해서 초보자가 해루질 하기에 안전합니다. 다만 갯벌이 덜 드러나니까 채집할 수 있는 면적도 줄어들죠. 장점과 단점이 명확해요.
괄호 안의 숫자: 물의 높이(cm) 차이가 의미하는 것
물때표를 보면 시간 옆에 괄호로 숫자가 적혀 있어요. “▲08:03 (334cm)” 이런 식으로요. 이 334cm는 기준면으로부터 해수면까지의 높이입니다.
기준면이라는 게 뭐냐면,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정한 기준선이에요. 대략적으로 가장 낮은 간조 수위를 0cm로 잡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334cm라고 하면 물이 3m 34cm 높이까지 차올랐다는 뜻이죠.
간조 때는 이 숫자가 작습니다. “▼01:28 (29cm)”이면 29cm 높이밖에 안 되니까 거의 바닥이 드러난 거예요. 이 차이가 클수록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다는 의미고, 그게 바로 사리입니다.
완도는 서해안만큼은 아니지만 남해안 중에서는 조수간만차가 큰 편이에요. 사리 때는 만조와 간조의 차이가 3m 이상 나기도 합니다. 인천 같은 서해안은 9m까지도 나오거든요. 그래서 서해안이 해루질로 더 유명하죠.
2026년 1월, 2월 완도 물때 달력 보는 법
이제 실전입니다. 2026년 1월과 2월 완도 물때를 어떻게 확인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바다타임 웹사이트/앱 활용하여 원하는 날짜 조회하기
가장 쉽고 정확한 방법은 ‘바다타임’ 웹사이트를 이용하는 겁니다. 포털에서 ‘바다타임 완도’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웹사이트 이용법
- 바다타임 사이트 접속
- 상단 검색창에 ‘완도’ 입력
- 완도사동항 또는 완도 선택 (사동항이 좀 더 정확해요)
- 원하는 날짜 클릭
그러면 해당 날짜의 만조·간조 시간이 쫙 나옵니다. 모바일에서도 똑같이 작동하니까 여행 중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앱 다운로드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바다타임’ 또는 ‘물때’ 검색해서 앱 설치하면 더 편합니다. 알람 기능도 있어서 간조 2시간 전에 알려달라고 설정해두면 딱 맞춰서 알림이 와요.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 조석예보’ 앱도 정확도가 높습니다. 공공기관 데이터라서 신뢰도가 좋아요.
2026년 1월 완도 주요 물때
| 날짜 | 물때 | 만조 시간 | 간조 시간 | 추천 활동 |
|---|---|---|---|---|
| 1월 1일 | 5물 | 08:03 / 19:58 | 01:28 / 14:40 | 일반 해루질 |
| 1월 2일 | 사리 | 08:52 / 20:54 | 02:24 / 15:37 | 해루질 최적기 |
| 1월 3일 | 사리 | 09:43 / 21:50 | 03:21 / 16:35 | 해루질 골든타임 |
| 1월 8일 | 조금 | 12:45 / 00:18 | 06:40 / 19:12 | 초보자 해루질 |
| 1월 15일 | 사리 | 07:32 / 19:12 | 00:58 / 13:25 | 낚시 대박 시기 |
| 1월 17일 | 1물 | 09:12 / 20:45 | 02:35 / 15:10 | 물살 강함 주의 |
2026년 2월 완도 주요 물때
| 날짜 | 물때 | 만조 시간 | 간조 시간 | 추천 활동 |
|---|---|---|---|---|
| 2월 1일 | 6물 | 09:15 / 21:30 | 02:45 / 15:20 | 일반 해루질 |
| 2월 2일 | 사리 | 10:08 / 22:25 | 03:40 / 16:15 | 해루질 최적기 |
| 2월 3일 | 사리 | 11:02 / 23:20 | 04:35 / 17:10 | 조수간만차 최대 |
| 2월 9일 | 조금 | 14:12 / 01:50 | 07:55 / 20:30 | 평온한 바다 |
| 2월 14일 | 사리 | 08:45 / 20:18 | 02:10 / 14:40 | 발렌타인데이 해루질 |
| 2월 16일 | 1물 | 10:25 / 22:00 | 03:50 / 16:20 | 물살 강함 |
위 표는 바다타임 기준으로 작성한 참고 자료예요. 실제 여행 가기 전에는 반드시 당일 물때를 다시 확인하세요. 기상 상황에 따라 ±30분 정도 차이가 날 수 있거든요.
물 흐름이 좋은 날(7~9물) vs 조개 캐기 좋은 날(사리 전후)
목적에 따라 최적의 물때가 다릅니다.
낚시하기 좋은 날: 7~9물 (조금) 조금 때는 물살이 약해서 찌낚시나 원투낚시 하기 좋아요. 채비가 물살에 휩쓸리지 않으니까 입질 파악이 쉽고요. 특히 감성돔, 참돔 같은 예민한 어종은 조금 때 입질이 더 잦습니다.
근데 회유성 어종(삼치, 방어, 전갱이)은 오히려 사리 때 물살 타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무엇을 낚느냐에 따라 달라지죠.
해루질하기 좋은 날: 1~3물, 14~15물 (사리) 조개 캐기, 게 잡기, 고동 줍기 같은 해루질은 무조건 사리 때가 유리합니다. 물이 멀리까지 빠지니까 평소에 안 보이던 갯벌과 바위가 드러나거든요.
특히 음력 보름(1월은 음력 12월 15일, 2월은 음력 1월 15일)과 그믐 전후 3일이 골든타임이에요. 이때 새벽 또는 오후 간조 시간대를 노리면 대박 납니다.
초보자 해루질: 4~6물, 10~12물 처음 해루질 해보는 분이나 아이들과 함께라면 사리보다 살짝 약한 시기가 안전해요. 물이 급하게 차오르지 않아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거든요.
해루질과 갯벌 체험, 언제가 ‘골든타임’일까?
이론은 이제 충분하죠. 실전 타이밍 계산법을 알려드립니다.
간조 시간 기준 ‘전후 2시간’의 법칙 설명
해루질의 공식은 딱 하나예요. 간조 시간 전후 2시간입니다.
물때표에서 간조 시간이 오후 2시라고 나와 있으면, 실제 해루질 가능 시간은 정오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예요. 왜 이렇게 되는지 설명할게요.
간조 2시간 전 (12시) 이때부터 물이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합니다. 갯벌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조개 구멍이 보이기 시작해요. 이 시간에 들어가면 물이 빠지는 걸 보면서 점점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간조 시간 (오후 2시) 물이 가장 많이 빠진 상태입니다. 갯벌이 최대로 드러나 있어서 채집하기 딱 좋죠. 이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조개를 캐면 됩니다.
간조 1시간 후 (오후 3시) 이때부터 물이 다시 들어오기 시작해요. 아직 갯벌은 많이 드러나 있지만 슬슬 철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간조 2시간 후 (오후 4시) 철수 데드라인입니다. 이 시간 이후로는 물이 급격히 차오르기 때문에 육지로 돌아와야 해요. 특히 섬 주변 갯벌은 물길이 빠르게 막히니까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 타임라인 예시 (간조 오후 2시 기준)
| 시간 | 물 상태 | 해루질 단계 | 주의사항 |
|---|---|---|---|
| 12:00 | 빠지기 시작 | 준비 및 진입 | 장비 챙기고 천천히 들어가기 |
| 13:00 | 절반 빠짐 | 본격 채집 | 갯벌 넓게 펼쳐짐 |
| 14:00 | 최저 수위 | 골든타임 | 가장 깊숙한 곳 공략 |
| 15:00 | 차오르기 시작 | 마무리 채집 | 육지 가까운 곳으로 이동 |
| 15:30 | 빠르게 차오름 | 철수 시작 | 짐 정리하고 나오기 |
| 16:00 | 상당히 차오름 | 완전 철수 | 데드라인, 늦으면 위험 |
이 타이밍을 놓치면 정말 위험합니다. 남해안은 서해안만큼은 아니지만 밀물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요. 특히 사리 때는 30분 만에 허리까지 차오르는 경우도 있거든요.
2023년 보길도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에요. 관광객 가족이 간조 시간 지나서도 갯벌 안쪽에 있다가 물길이 막혀서 119 구조대가 출동한 적 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정말 아찔했다고 해요.
해루질 나가기 전에 휴대폰 알람을 꼭 설정하세요. 간조 시간 1시간 30분 후에 “철수 준비” 알람, 2시간 후에 “즉시 철수” 알람 이렇게 두 개 맞춰두는 게 안전합니다.
야간 해루질 시 필수 안전 수칙 (알람 설정 등)
한여름에는 낮이 더워서 야간 해루질을 하는 분들도 있어요. 랜턴 켜고 밤바다 갯벌 나가는 건 낭만적이긴 한데, 위험도 배가 됩니다.
야간 해루질 필수 아이템
- 헤드랜턴 또는 손전등: 양손이 자유로워야 하니까 머리에 거는 헤드랜턴 추천해요. 예비 배터리도 꼭 챙기고요.
- 휴대폰 방수팩: 알람 들어야 하고, 비상시 연락해야 하니까 물에 빠지지 않게 방수팩에 넣어서 목에 걸어두세요.
- 반사 조끼 또는 밝은 색 옷: 만약 문제 생겼을 때 구조대가 찾기 쉽게 눈에 띄는 색 옷을 입어야 합니다.
- 동행자: 절대 혼자 가지 마세요. 최소 2명 이상 함께 다녀야 사고 났을 때 도와줄 수 있어요.
알람 3단계 설정법
- 1차 알람: 간조 1시간 후 (채집 마무리)
- 2차 알람: 간조 1시간 30분 후 (짐 정리 시작)
- 3차 알람: 간조 2시간 후 (즉시 철수)
야간에는 시야가 안 좋아서 물이 차오르는 걸 늦게 알아챕니다. 낮보다 30분 정도 일찍 철수하는 게 안전해요.
완도 본섬 vs 부속 섬 물때 차이
완도는 섬이 많은 지역입니다. 완도 본섬, 보길도, 청산도, 소안도 등 유명한 섬만 해도 수십 개예요. 근데 섬마다 물때가 조금씩 달라요.
완도 사동항 기준 물때 대부분 물때표는 완도 사동항을 기준으로 합니다. 완도군에서 가장 큰 항구거든요. 완도 본섬 해변(신지도, 약산 등)은 사동항 물때 그대로 적용하면 됩니다.
청산도 물때 보정 청산도는 완도에서 배로 50분 거리인데, 물때가 사동항보다 약 20~30분 빨라요. 사동항 물때표에서 간조 시간이 오후 2시라면, 청산도는 오후 1시 30분쯤 간조라고 보면 됩니다.
보길도 물때 보정 보길도는 완도에서 1시간 거리예요. 여기는 반대로 사동항보다 10~15분 늦습니다. 사동항 간조가 오후 2시면 보길도는 오후 2시 15분쯤이에요.
정확한 보정값은 바다타임에서 해당 섬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옵니다. 청산도 여행 가면 ‘청산도 물때’로 검색해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1물, 2물이 무슨 뜻인가요? 물의 세기를 나타내는 15일 주기 숫자예요. 1물부터 15물까지 있는데, 1~3물과 14~15물이 사리(물살 강함), 7~9물이 조금(물살 약함)입니다. 숫자가 작을수록 조수간만차가 크다고 보면 돼요.
Q2. 비 오는 날도 물때표가 맞나요? 네, 날씨랑 상관없이 물때는 일정합니다. 물때는 달의 인력으로 결정되거든요. 비가 오건 눈이 오건 만조·간조 시간은 똑같아요. 다만 파도 높이나 바람은 날씨의 영향을 받으니까, 풍랑 주의보 떴을 땐 물때 맞아도 바다 들어가면 안 됩니다.
Q3. 완도랑 청산도랑 물때가 다른가요? 인근 지역이라도 미세하게 차이 있어요. 완도 사동항 기준 물때표에서 청산도는 약 20~30분 빨리, 보길도는 10~15분 늦게 간조가 옵니다. 섬 여행 갈 때는 해당 섬 이름으로 검색해서 확인하는 게 정확해요.
Q4. 빨간색 숫자는 뭔가요? 만조 때 해수면 높이(cm)입니다. 기준면으로부터 얼마나 높이 차올랐는지 보여주는 거예요. 숫자가 클수록 물이 많이 찬 거죠. 보통 300cm 넘으면 갯벌은 완전히 물에 잠깁니다.
Q5. 낚시는 언제가 제일 잘 되나요? 보통 아침 일출 전후 1시간과 저녁 일몰 전후 1시간이 피딩 타임이라고 해요. 이 시간대가 물때 변화(만조→간조 또는 간조→만조)와 겹치면 대박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사리 전후 물때가 바뀔 때 노리면 좋아요.
안전이 최우선: 해루질 주의사항
해루질은 재미있지만 바다는 예측 불가능합니다. 안전 수칙 꼭 지켜주세요.
마을 어장 절대 침범 금지 갯벌에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양식장이나 채묘장이 있어요. 그물망이나 부표가 설치된 곳은 절대 들어가면 안 됩니다. 주민들 생계가 걸린 문제거든요. 불법 채취로 신고되면 벌금 물 수도 있어요.
해루질 하기 전에 마을 이장님이나 카페 주인한테 “여기 조개 캐도 되는 곳 어디예요?”라고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알려주십니다.
풍랑주의보 떴을 땐 무조건 포기 기상청에서 풍랑주의보나 경보 발령했으면 물때 맞아도 바다 가지 마세요. 파도가 예측 불가능하게 치거든요. 특히 겨울철 너울성 파도는 갑자기 튀어나와서 사람을 쓸어갈 수 있어요.
날씨 어플에서 ‘해양 기상정보’ 메뉴 들어가서 풍랑 특보 확인하는 습관 들이세요.
아이들은 절대 눈 떼지 마세요 갯벌은 생각보다 위험합니다. 깊이 패인 구덩이에 발 빠지면 혼자 못 빠져나와요. 특히 어린아이들은 허리까지 빠지는 경우도 있거든요. 구명조끼 입히고, 절대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가세요 완도 바다는 우리 모두의 자산입니다. 비닐봉지, 음료수병, 과자 봉지 등 쓰레기 버리고 가면 해양 생태계가 망가져요. 본인이 가져온 건 본인이 책임지고 되가져 가야 합니다. 플로깅(쓰레기 줍기) 마인드로 오히려 남의 쓰레기까지 주워주면 금상첨화죠.
완도는 청정 해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월과 2월은 비수기라서 관광객도 적고, 조용히 바다를 즐기기 딱 좋은 시기예요.
물때표만 제대로 보면 해루질 성공률이 배가 됩니다. 간조 시간 전후 2시간, 사리 때 노리기, 알람 설정 필수 이 세 가지만 기억하세요. 그리고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도요.
2026년 1월과 2월 완도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이 글 참고해서 물때 맞춰서 가시면 아이들 조개 바구니 가득 채워줄 수 있을 겁니다. 썰물 때 드러나는 완도 갯벌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거든요. 직접 보시면 압니다.
완도에서 뵙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해루질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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