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자보호 5천만 원의 벽에 갇혀 계신가요? 미래에셋증권 IMA는 예금보험공사가 아닌, 증권사의 자기자본이 당신의 돈을 지킵니다. 하이 리스크? 노, 하이 퀄리티입니다.
2025년 12월 22일 미래에셋증권이 IMA 1호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모집 기간 3일, 총 모집 규모 950억 원. 한국투자증권 IMA 1호가 하루 만에 2200억 원이 몰려 화제가 되었던 만큼, 미래에셋증권 IMA 1호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되었습니다. 실제로 모집 한도를 초과하면 안분 배정되는 방식이라 원하는 금액을 모두 투자하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IMA는 증권사의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이라는 높은 문턱을 넘은 초대형 IB만이 취급할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입니다.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2곳만 인가를 받았습니다. 기준 수익률 연 4%, 만기 3년 폐쇄형, 중도해지 불가라는 조건이지만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과 증권사 신용 보장이라는 장점이 자산가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IMA의 실제 수익률 구조를 해부하고, 은행 예금 및 다른 증권 상품과 비교 분석합니다. 모집 기간과 한도 소진에 따른 배정 방식의 비밀을 밝히고,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의 진짜 의미와 예금자보호 제외 리스크를 냉정하게 평가합니다. 단순히 수익률만 보고 뛰어들면 안 됩니다. 구조와 리스크를 정확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금리 플러스 알파의 비밀 수익률 해부
미래에셋증권 IMA 1호의 기준 수익률은 연 4%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준 수익률이 확정 수익률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건 성과보수 산정을 위한 기준점일 뿐입니다. 실제 수익률은 증권사의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준 수익률 vs 실질 수익률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알파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기준 수익률 연 4%는 확정 수익률이나 목표 수익률이 아니라 성과보수 산정 등을 위한 기준이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IMA는 실적 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운용 성과가 좋으면 4%를 넘을 수도 있고, 나쁘면 4% 미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구조를 뜯어보면 이렇습니다. 증권사는 고객이 맡긴 자금을 기업대출, 인수금융, 비상장기업 투자, 벤처캐피탈 등 기업금융자산과 모험자본에 분산 투자합니다. 이 투자에서 발생한 수익을 고객에게 배분하는 방식입니다. 만약 연평균 수익률이 5%가 나왔다면 어떻게 될까요?
기준 수익률 4%를 초과한 1% 구간에 대해 30%의 성과보수가 부과됩니다. 1%의 30%는 0.3%입니다. 따라서 증권사가 0.3%를 성과보수로 가져가고, 고객은 4.7%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4.7%에서 15.4%를 제하면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약 3.97%입니다.
역설적이게도 운용 성과가 5%가 나왔는데 세후 수익률은 4% 미만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게 성과보수 구조의 함정입니다. 반대로 운용 성과가 4% 미만이면 성과보수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연평균 수익률이 3.5%라면 성과보수 없이 3.5%를 그대로 받고, 여기서 배당소득세 15.4%를 제하면 세후 약 2.96%가 됩니다.
정리하면 IMA는 최소 연 2~3%, 최대 연 5~6% 사이의 세후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확정 금리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은행 예금과의 비교
2026년 1월 현재 시중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0~3.5% 수준입니다. 3년 만기는 연 3.2~3.7% 수준입니다. 특판 상품은 연 4%를 넘기도 하지만 가입 대상이나 금액이 제한적입니다.
IMA 1호의 기준 수익률 4%를 은행 예금과 비교하면 표면적으로는 높아 보입니다. 근데 실질 수익률을 따져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은행 예금은 이자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되어도 확정 금리입니다. 연 3.5% 예금에 가입하면 세후 약 2.96%를 확실하게 받습니다.
IMA는 운용 성과에 따라 변동합니다. 잘되면 세후 4~5%를 받을 수 있지만, 안 좋으면 2%대로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은행 예금은 확실성, IMA는 가능성으로 승부하는 겁니다.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면 IMA가 매력적이고, 안정성을 원한다면 은행 예금이 낫습니다.
또 하나 고려해야 할 건 유동성입니다. 은행 정기예금도 중도해지가 가능합니다. 약정 금리보다 낮아지지만 원금은 돌려받습니다. 근데 IMA는 원칙적으로 중도해지가 불가능합니다. 3년 동안 돈을 묶어두는 겁니다. 유동성 프리미엄을 포기하는 대가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구조입니다.
CMA 및 발행어음과의 비교
같은 증권사 상품끼리 비교해보겠습니다. 미래에셋증권 CMA는 유형에 따라 연 2.0~3.5%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RP형은 낮은 편이고, MMF형이나 발행어음형은 3%대 중반입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예금자보호는 안 되지만 안정적입니다.
IMA는 CMA보다 0.5~1% 정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폐쇄형이라 묶여 있습니다. 파킹통장처럼 자유롭게 쓸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용도를 구분해야 합니다. 단기 여유 자금이나 생활비는 CMA에, 3년 이상 묶어둘 수 있는 장기 여유 자금은 IMA에 배치하는 전략이 합리적입니다.
| 상품 | 수익률 (연) | 만기 | 중도해지 | 예금자보호 | 적합한 자금 성격 |
|---|---|---|---|---|---|
| 은행 정기예금 | 3.0~3.7% | 1~3년 | 가능 (금리 하락) | 5천만 원까지 | 안정성 최우선 자금 |
| 증권사 CMA (발행어음형) | 3.0~3.5% | 없음 | 자유 | 비대상 | 단기 파킹 자금 |
| IMA (미래에셋 1호) | 4.0% 기준 (실적 배당) | 3년 | 불가 | 비대상 | 장기 여유 자금 |
| 한국투자 IMA (S1) | 4.0% 기준 (실적 배당) | 2년 | 불가 | 비대상 | 중기 여유 자금 |
한국투자증권 IMA S1은 만기 2년으로 미래에셋증권보다 1년 짧습니다. 기준 수익률은 같은 연 4%이지만 만기가 짧아서 유동성 면에서는 유리합니다. 2년 후 자금이 필요한 사람은 한투를, 3년 이상 묶어둘 수 있는 사람은 미래에셋을 선택하면 됩니다.
복리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은행 예금 중에는 월 복리 상품이 있습니다. 매달 이자를 원금에 더해서 다음 달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장기로 갈수록 복리 효과가 커집니다. IMA는 어떨까요?
IMA는 만기 일시 배당 방식입니다. 3년 동안 운용하고 만기에 원금과 수익을 한 번에 지급합니다. 중간에 이자를 받아서 재투자하는 구조가 아닙니다. 따라서 복리 효과는 없습니다. 단리로 계산됩니다.
만약 연 4%로 3년간 운용한다면 총 수익률은 12%입니다. 1억 원을 넣으면 만기에 1억 1200만 원을 받습니다. 여기서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되니 실제로는 약 1억 1015만 원을 받게 됩니다. 세후 수익률은 약 10.15%입니다.
같은 조건의 은행 예금 3년 만기 연 3.5% 월 복리 상품에 가입하면 총 수익률은 약 10.9%입니다. 1억 원이 약 1억 1090만 원이 됩니다. 세후로는 약 1억 922만 원입니다. IMA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복리 효과를 고려하면 IMA의 수익률 우위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돈이 있어도 못 넣는 이유 모집 기간과 배정의 미학
IMA는 상시 판매 상품이 아닙니다. 증권사가 특정 기간에 특정 금액만큼만 모집합니다. 은행 예금처럼 언제든 가입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희소성이 있는 상품입니다.
IMA 발행 한도의 비밀
IMA는 증권사의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발행됩니다. 금융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최대 3배까지 IMA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이 약 10조 원이라면 이론적으로 30조 원까지 IMA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근데 한 번에 30조 원을 모집하는 건 아닙니다. 증권사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발행합니다. 미래에셋증권 IMA 1호는 총 1000억 원 규모입니다. 이 중 고객 자금 950억 원, 증권사 시딩 투자 50억 원입니다. 시딩 투자는 증권사가 자기 돈으로 투자하는 겁니다. 고객과 이해관계를 같이하겠다는 신호입니다.
한국투자증권 IMA S1은 총 2000억 원 규모로 모집했는데 하루 만에 2200억 원이 몰렸습니다. 모집 한도를 200억 원 초과한 겁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할까요? 먼저 신청한 사람에게 다 주고 늦게 신청한 사람은 못 받는 선착순 방식일까요? 아닙니다. 안분 배정 방식입니다.
안분 배정의 메커니즘
안분 배정은 신청 금액에 비례해서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경쟁률이 높으면 원하는 금액을 다 받지 못합니다. 한국투자증권 IMA S1의 경우 경쟁률이 1.1:1이었습니다. 2000억 원 모집에 2200억 원이 몰렸으니까요.
1억 원을 신청했다면 실제로 받는 금액은 1억 원 ÷ 1.1 = 약 9090만 원입니다. 원하는 금액보다 10% 적게 받는 겁니다. 1억 원을 가입하고 싶었다면 1억 1000만 원을 신청해야 1억 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경쟁률을 예측해서 더 많이 신청하는 게 필승 전략입니다.
근데 경쟁률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한투 IMA S1은 첫 상품이라 관심이 높아서 경쟁률이 1.1:1로 낮았지만, 미래에셋증권 IMA 1호는 경쟁률이 더 높을 수도 있습니다. 모집 기간이 3일로 길어서 더 많은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분 배정 단위도 중요합니다. ELS나 DLS 같은 증권사 파생상품은 증권 발행가 단위로 안분 배정됩니다. 발행가가 1만 원이면 1만 원 단위 아래는 절사됩니다. 100만 원을 신청해서 경쟁률로 나누면 34만 5천 원이 나왔다면, 1만 원 단위로 절사되어 34만 원만 배정됩니다.
IMA의 최소 가입 단위는 100만 원입니다. 따라서 안분 배정도 100만 원 단위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150만 원을 신청해서 경쟁률 1.5:1로 나누면 100만 원이 배정됩니다. 100만 원 미만은 절사되는 겁니다. 따라서 원하는 금액의 1.5~2배를 신청하는 게 안전합니다.
모집 시기를 놓치지 않는 법
IMA는 수시 모집입니다. 증권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새 상품을 출시합니다. 미래에셋증권 IMA 1호 이후 2호, 3호가 나올 겁니다. 한국투자증권도 S2, S3를 준비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향후 IMA 시장 규모가 최대 90조 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문제는 모집 공고가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겁니다. 증권사 홈페이지나 앱에 갑자기 공고가 올라옵니다. 평소에 체크하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한투 IMA S1은 하루 만에 마감되었습니다. 공고를 하루만 늦게 봐도 못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필승 전략 첫째, M-STOCK 앱 알림을 켜두세요. 앱 설정에서 새 상품 출시 알림을 활성화하면 IMA 신규 모집 공고가 뜰 때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필승 전략 둘째,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북마크해두세요. 매일 출근길이나 점심시간에 한 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놓치지 않습니다. IMA 공모 공고는 보통 일주일 전에 미리 나옵니다. 청약 기간, 모집 금액, 기준 수익률, 만기 등이 공고됩니다.
필승 전략 셋째, 여유 자금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IMA는 신청 당일 또는 익일까지 자금을 이체해야 합니다. 급하게 돈을 모으려고 하면 늦습니다. 투자할 금액을 미리 CMA에 넣어두거나 연결된 은행 계좌에 대기시켜두세요. 공고가 나오면 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필승 전략 넷째, 원하는 금액의 1.5~2배를 신청하세요. 경쟁률이 높을 것을 예상해서 넉넉하게 신청하는 겁니다. 1억 원을 가입하고 싶다면 1억 5천만 원~2억 원을 신청합니다. 안분 배정되어 1억 원 정도가 배정될 겁니다. 배정되지 않은 금액은 환불됩니다.
필승 전략 다섯째, 법인 자금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법인 고객은 개인보다 투자 금액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대량 유치가 가능한 법인 고객을 선호합니다. 법인 전용 모집 물량이 따로 배정될 수도 있습니다. 재무 담당자라면 PB에게 먼저 문의해보세요.
떠나기 전 확인해야 할 페널티 중도 해지의 진실
IMA의 가장 큰 제약이 중도해지 불가입니다. 만기 전에 돈이 필요해도 찾을 수 없습니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중도해지가 정말 안 되나요?
미래에셋증권 IMA 1호는 상품명에 아예 중도해지 불가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기 3년 동안 절대로 찾을 수 없습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은행 대출을 받거나 다른 자산을 팔아야 합니다.
예외적인 사유가 인정되는 경우도 매우 제한적입니다. 약관을 보면 투자자 사망, 해외 이주, 천재지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만 중도 환매를 고려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마저도 증권사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자동으로 환매되는 게 아닙니다.
실무적으로는 사망 시 상속인이 증권사에 사망 증명서와 상속 서류를 제출하면 환매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에도 약정 수익률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어 원금과 일부 이자만 받게 됩니다. 해외 이주나 천재지변도 증명 서류를 제출하고 증권사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IMA는 정말로 3년 동안 쓸 일이 없는 여유 자금으로만 가입해야 합니다. 결혼 자금, 주택 자금, 자녀 교육비 같은 목돈이 필요할 수 있는 자금은 넣으면 안 됩니다. 비상금도 마찬가지입니다. IMA는 순수하게 투자 목적으로 장기 보유할 수 있는 자금에만 적합합니다.
원금 손실 가능성은 정말 없을까?
IMA는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닙니다.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습니다. 증권사가 파산하면 원금을 못 받을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100%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IMA 사업자로 지정받으려면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신용등급 AA급 이상을 유지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의 엄격한 감독을 받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은 AA+입니다. 한국투자증권도 AA+입니다. 국내 최상위 등급입니다.
신용등급 AA+는 무슨 의미일까요? 채무 이행 능력이 매우 우수하고,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이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단기간에 파산할 확률이 극히 낮습니다. 물론 2008년 금융위기 때 리먼브라더스 같은 초대형 금융사도 파산했습니다. 절대 안전은 없습니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는 분산 투자가 답입니다. 전체 자산을 IMA에 몰빵하지 마세요. 예금자보호가 되는 은행 예금에도 일부를 배치하고, IMA에도 일부를 배치하는 겁니다. 5천만 원은 은행에, 5천만 원은 IMA에 이런 식으로 나누면 한쪽에 문제가 생겨도 다른 쪽은 안전합니다.
또 하나 고려할 건 금융소득종합과세입니다. IMA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됩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고소득자는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IMA에 넣고 3년 후 만기에 1200만 원 수익이 났다면, 연 평균 400만 원 배당소득이 발생한 겁니다. 다른 이자소득이나 배당소득과 합쳐서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됩니다. 근로소득이 1억 원인 사람이라면 최고세율 구간에 근접해서 추가 세금이 수백만 원 나올 수 있습니다. 세무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운용 실패 시 책임은 누가?
IMA는 실적 배당형입니다. 증권사가 운용한 성과에 따라 수익이 결정됩니다. 만약 운용이 실패해서 손실이 나면 어떻게 될까요? 약관에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운용 손실이 나도 고객 원금은 증권사가 자기 돈으로 메꿔야 합니다.
예를 들어 1000억 원을 모집해서 기업대출과 벤처투자에 운용했는데, 대출 기업이 부도나고 투자 기업이 망해서 900억 원만 남았다면, 부족한 100억 원은 증권사가 자기자본으로 보전해야 합니다. 고객은 원금 1000억 원을 돌려받습니다. 다만 수익은 없습니다. 원금만 받는 겁니다.
이게 IMA의 구조적 특징입니다. 증권사가 원금 리스크를 떠안는 대신, 운용 성과가 좋을 때는 성과보수를 가져갑니다. 고객은 원금 안정성을 얻는 대신, 고수익을 포기합니다. 은행 예금과 펀드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상품입니다.
근데 만약 증권사가 파산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원금 지급 의무를 이행할 능력이 없으니까요. 이때는 채권자로서 파산 절차에 참여해서 잔여 재산을 배분받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액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게 예금자보호가 안 되는 이유입니다.
투자 전 체크리스트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IMA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하나라도 불확실하면 투자를 재고하세요.
자금 용도 확인
이 돈을 3년 동안 절대로 안 쓸 수 있습니까? 결혼, 주택 구입, 자녀 교육, 사업 자금, 비상금 등 목돈이 필요한 일정이 3년 내에 있다면 IMA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중도해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 돈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출을 받거나 다른 자산을 처분해야 할 수 있습니다.
여유 자금의 정의를 명확히 하세요. 생활비 6개월~1년치를 제외하고, 비상금을 별도로 확보하고, 그 다음에 남는 돈이 진짜 여유 자금입니다. 통장 잔고가 많다고 다 여유 자금은 아닙니다. 곧 쓸 돈인지 아닌지를 냉정하게 판단하세요.
리스크 감수 능력
증권사 신용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습니까?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은 AA+로 매우 높지만, 절대 안전은 아닉니다. 2008년 금융위기 같은 극단적 상황에서는 초대형 금융사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예금자보호가 안 되는 상품이라는 걸 명심하세요.
본인의 투자성향을 점검하세요. 안정형이나 안정추구형이라면 IMA보다 은행 예금이 낫습니다. 중립형이나 적극투자형이라면 IMA를 고려할 만합니다. 공격투자형이라면 IMA보다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다른 상품을 찾는 게 좋습니다.
수익률 기대치 조정
연 4%는 확정 수익률이 아닙니다. 기준 수익률일 뿐입니다. 실제 수익률은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잘되면 5~6%, 안 좋으면 2~3%가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4%를 받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성과보수와 세금도 고려하세요. 운용 성과가 좋아도 성과보수 30%가 차감되고,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세후 실질 수익률은 기대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만족할 만한 수준인지 판단하세요.
대안 상품 비교
IMA가 유일한 선택지는 아닙니다. 비슷한 수익률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다른 상품도 많습니다. 은행 특판 정기예금, 증권사 발행어음, 회사채 매입, 채권형 펀드 등을 비교해보세요. 조건이 더 나은 상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법인 고객이라면 법인 전용 금융상품을 알아보세요. 법인 정기예금, 법인 CMA, 법인 전용 채권 등 개인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와 은행을 비교해서 최적의 선택을 하세요.
세금 계획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인지 확인하세요.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고소득자는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IMA 투자로 인한 추가 세금이 얼마나 되는지 미리 계산해보세요.
배우자나 자녀 명의로 분산 투자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본인 명의로 1억 원을 투자하는 것보다, 배우자와 본인 각각 5천만 원씩 투자하면 금융소득이 분산되어 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증여세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전략적으로 접근하세요.
IMA는 현금성 자산의 F1 머신입니다
IMA는 현금성 자산의 F1 머신입니다. 빠르고 강력하지만, 운전법을 모르면 다칠 수 있습니다. 꼼꼼히 따져보고 탑승하십시오.
은행 예금보다 높은 수익률, 증권사의 신용 보장,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초대형 IB만의 특권. IMA는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근데 중도해지 불가, 예금자보호 비대상, 실적 배당형이라는 제약과 리스크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투자 결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자금 용도를 명확히 하고, 리스크 감수 능력을 점검하고, 수익률 기대치를 조정하고, 대안 상품과 비교하고, 세금 계획을 세우세요. 이 모든 과정을 거쳐서 IMA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이 나왔을 때 투자하세요.
모집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M-STOCK 앱 알림을 켜두고, 증권사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고, 여유 자금을 미리 준비해두세요. 공고가 나오면 빠르게 신청하고, 원하는 금액의 1.5~2배를 넣어서 안분 배정을 대비하세요.
IMA는 자산가들의 새로운 파킹통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은행 예금의 낮은 금리에 실망한 자금이 증권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IMA 시장 규모는 앞으로 수십조 원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초기에 좋은 조건의 상품을 선점하는 게 유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 원금 보장 되나요?
법적으로는 원금 보장 상품이 아닙니다. 예금자보호 비대상입니다. 다만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부담합니다. 운용 손실이 나도 증권사가 자기자본으로 고객 원금을 보전해야 합니다. 증권사가 정상 영업하는 한 원금은 안전하지만, 파산하면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신용등급은 AA+로 매우 높아서 현실적인 파산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Q: 세금 우대 되나요?
IMA는 비과세 상품이 아닙니다.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됩니다. 세금우대저축이나 비과세종합저축 같은 비과세 혜택도 없습니다. 연간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추가 세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소득자는 세무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Q: 언제 가입할 수 있나요?
IMA는 상시 판매가 아니라 수시 모집입니다. 증권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새 상품을 출시합니다. 모집 공고가 나오면 정해진 기간 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미래에셋증권 IMA 1호는 2025년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모집했습니다. 2호, 3호는 언제 나올지 아직 미정입니다. M-STOCK 앱 알림을 켜두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세요.
Q: 배당금은 언제 들어오나요?
미래에셋증권 IMA 1호는 만기 일시 배당 방식입니다. 3년 만기 동안 중간 배당은 없고, 만기에 원금과 수익을 한 번에 지급합니다. 따라서 3년 동안은 이자를 받지 못합니다. 복리 효과도 없습니다. 만기까지 기다려야 수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다른 증권사에도 있나요?
IMA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월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2곳만 인가받았습니다. 향후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추가 인가받을 가능성은 있지만, 자기자본 8조 원을 충족하는 증권사가 많지 않아서 극소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식 참고 링크 안내
미래에셋증권 IMA 안내 페이지
미래에셋증권 IMA 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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